
【서울=뉴시스】오해원 기자 = 2010년 미국 축구의 핵심은 단연 랜던 도노반(28. 에버턴)이다.
향후 미국 축구를 이끌어 갈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던 도노반은 어느덧 미국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첫 출전했던 2002한일월드컵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또래들과의 실력 차이는 어려서부터 도드라졌다.
축구가 큰 인기를 얻지 못한 미국 출신이라는 점이 유일한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도노반의 축구 재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73cm, 67kg으로 큰 체구를 갖춘 것은 아니지만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공격수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28살의 랜던 도노반은 2000년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11년 동안 120경기에 출전해 42골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현역대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은 물론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등, 미국 축구대표팀 내 각종 기록에는 도노반의 이름이 빠지지 않을 정도다.
어려서 재능을 인정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도노반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거쳐 올해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으로 임대이적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LA갤럭시에서 경기당 평균 0.5골 이상을 기록한 도노반은 각급 대표팀을 거치면서도 돋보이는 골 감각을 자랑했고, 미국 대표팀에서도 사실상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조시 알티도어(21. 헐 시티)와 브라이언 칭(32. 휴스턴 디나모) 등과 미국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도노반은 밥 브래들리 감독(52)와 함께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미국의 깜짝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강 팀들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징크스도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경험하며 어느 정도 떨쳐냈다는 점에서 기대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브라질과의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아쉽게 2-3으로 역전패당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미국 선수들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환하게 웃겠다는 각오다.
미국 축구의 미래는 그들의 당찬 각오와 함께 도노반의 양 발에 달려 있다.
◇랜던 도노반 프로필
▲생년월일=1982년 3월 4일
▲신체조건=173cm, 67kg
▲포지션=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소속팀=에버턴(임대)
▲A매치 기록=120경기 42골
[email protected]
향후 미국 축구를 이끌어 갈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던 도노반은 어느덧 미국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첫 출전했던 2002한일월드컵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또래들과의 실력 차이는 어려서부터 도드라졌다.
축구가 큰 인기를 얻지 못한 미국 출신이라는 점이 유일한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도노반의 축구 재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73cm, 67kg으로 큰 체구를 갖춘 것은 아니지만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공격수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28살의 랜던 도노반은 2000년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11년 동안 120경기에 출전해 42골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현역대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은 물론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등, 미국 축구대표팀 내 각종 기록에는 도노반의 이름이 빠지지 않을 정도다.
어려서 재능을 인정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도노반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거쳐 올해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으로 임대이적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LA갤럭시에서 경기당 평균 0.5골 이상을 기록한 도노반은 각급 대표팀을 거치면서도 돋보이는 골 감각을 자랑했고, 미국 대표팀에서도 사실상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조시 알티도어(21. 헐 시티)와 브라이언 칭(32. 휴스턴 디나모) 등과 미국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도노반은 밥 브래들리 감독(52)와 함께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미국의 깜짝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강 팀들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징크스도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경험하며 어느 정도 떨쳐냈다는 점에서 기대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브라질과의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아쉽게 2-3으로 역전패당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미국 선수들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환하게 웃겠다는 각오다.
미국 축구의 미래는 그들의 당찬 각오와 함께 도노반의 양 발에 달려 있다.
◇랜던 도노반 프로필
▲생년월일=1982년 3월 4일
▲신체조건=173cm, 67kg
▲포지션=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소속팀=에버턴(임대)
▲A매치 기록=120경기 42골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