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언덕 파라과이 산헤로니모> 골목 누비는 관광객들과 주민들

기사등록 2013/07/05 16:35:17

최종수정 2016/12/29 18: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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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아순시온)=뉴시스】임영주 기자 = 남미 대륙 가운데 고립된 파라과이, 6월의 밝은 햇살아래 아순시온 선착장 언덕위의 집들과 골목 담벼락이 남미 특유의 화려하고 강렬한 색을 발산하며 시선을 잡아끈다. 형형색색 화장을 한 아순시온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인 '산 헤로니모'는 사람, 자동차, 심지어 개, 고양이까지도 마을 채색속의 일부분이 된다. 한사람 겨우 비낄 수 있는 골목마다 남미 정서적 아름다운 색상들이 살아나고 주민들의 따뜻하고 환한 미소가 무지개 색깔로 피어난다. 첫 유럽인 거주자들이 아순시온에 정착하면서 강기슭에 생긴 산 헤로니모는 프란시아 독재시대의 계획도시에서 제외된 덕에 옛 모습으로 남게 됐다. 낙후된 '산 헤로니모'는 주민 공동체와 정부의 프로젝트 노력으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꿔 2013년 봄에 아순시온시가 제1 관광지로 발표 했다.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난 언덕마을 헤로니모의 좁은 골목길에는 관광객들과 낙천적인 주민들의 맑고 싱그러운 소리로 넘쳐 난다. 2013.07.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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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언덕 파라과이 산헤로니모> 골목 누비는 관광객들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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