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故 강영우-석은옥 적십자 인도장 수여식에서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왼쪽)가 고 강영우 전 백악관 국가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 부인 석은옥 여사에게 적십자 인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적십자 인도장은 인류의 고난을 경감하고 예방하는데 탁월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 포상으로 故 강 차관보 부부는 국내.외적으로 장애인 권익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대한적십자사측은 밝혔다.
올 2월 고인이 된 강 차관보는 망막 박리로 중학교시절 실명한 시각장애인으로 유엔 세계 장애인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 인권향상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또 부인 석은옥 여사는 미국 인디아나주 개리시 교육청의 시각장애인 교사로 28년간 봉사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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