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인과 셀카 찍은 영국 女…"북한 선전 아냐"

기사등록 2024/04/21 14:57:35

최종수정 2024/04/22 09:11:18

북한 일상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 논란

채널주 "북한 정부에 지원 받지 않아"

[서울=뉴시스] 한 영국 여성이 DMZ에서 근무하는 북한 군인과 인터뷰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사진='Zoe Discovers' 유튜브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 영국 여성이 DMZ에서 근무하는 북한 군인과 인터뷰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사진='Zoe Discovers' 유튜브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한 영국 여성이 DMZ에서 근무하는 북한 군인과 인터뷰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 홍보를 위해 연출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Zoe Discovers'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조이'는 현재 1만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북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알려주겠다"며 "특정 회사나 북한 정부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채널에는 241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북한 주민이 탁구를 치는 모습 등 일상생활을 담거나, 비무장지대에서 북한 군인과 함께 인터뷰하는 장면 등을 담고 있다.

조이는 "많은 사람이 '북한 군인이 웃는 걸 처음 봤다'고 말한다"면서 "나는 정치적 소음을 배제하고 이 나라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달 초 일본 언론 ANN은 조이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의도적 연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NN은 "조이는 북한 당국과의 관계를 부정하지만, 전문가들은 선전의 가능성을 지적한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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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인과 셀카 찍은 영국 女…"북한 선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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