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두고 다닐 수 있게…충전보관함 내달 설치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교육용 태블릿PC인 '디벗'을 보급한다.
20일 교육청은 이날부터 디벗 7만530대를 서울 중1 학생들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디벗은 코로나19 시기 원격수업을 기점으로 공교육 내 에듀테크 도입이 활성화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기 취임과 함께 역점 사업으로 내건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중학교 신입생(현 중2)과 중학교 교원 전체에게 디벗 8만9642대를 지급한 바 있다. 2025년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디벗과 같은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은 디지털 대전환을 맞은 교육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이 됐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디벗을 학교에 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디벗이 보급되는 모든 교실에 내달 중 충전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학생 안전을 위해 걸을 때는 디벗 사용을 차단하고 유해앱·유해사이트·유해동영상과 게임앱을 일괄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정적인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학교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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