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러블루션, 새롭고 또 새롭다

기사등록 2023/08/17 17:19:22

팬들이 선택한 멤버 조합 새 유닛

"10만장 판매고 못 올려도 유지"

[서울=뉴시스] 그룹 트리플에스 러블루션(공유빈·윤서연·카에데·서다현·박소현·정혜린·니엔·신위)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ↀ(MUHA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17 (사진 = 모드하우스 제공)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트리플에스 러블루션(공유빈·윤서연·카에데·서다현·박소현·정혜린·니엔·신위)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ↀ(MUHA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17 (사진 = 모드하우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는 항상 새롭다. 다인원, 다국적 그룹이라는 특징에서 더 나아가 매번 색다른 조합으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다. 앞서 유닛 활동으로 경험을 쌓은 멤버들과 데뷔를 하는 멤버들이 함께하는 것 또한 독특하다. 새 유닛 '러블루션(LOVElution)'이 보여줄 가능성도 무한하다.

트리플에스 러블루션은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ↀ(MUHAN)'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했다.

트리플에스는 팬들이 직접 투표해 다양한 조합을 만드는 팀이다. 유닛을 '디멘션'이라고 칭하거나, 팬들의 투표를 '그래비티'라고 부르는 특유의 세계괸이 있다. 앞서 4인조 디멘션 '트리플에스 AAA'와 '크리스탈 아이즈'를 선보인 바 있다.

러블루션은 첫 8인조 유닛이다. 팬들의 그래비티로 뽑힌 공유빈·윤서연·카에데·서다현·박소현·정혜린·니엔·신위로 구성됐다. 이 때문에 트리플에스 단체 앨범에는 참여했지만, 유닛 활동은 처음인 멤버들도 있다. 유닛 활동이 처음인 박소현은 "러블루션 멤버들 중에 나이가 가장 많아서 멤버들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경험이 있어서 내가 더 의지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앨범명 'ↀ(MUHAN)'은 말 그대로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로마 숫자의 1000인 ↀ(CIƆ)을 기초로 하고, '무한(MUHAN)'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멤버 수 8을 90도로 회전하면 무한대를 상징하는 ∞ 모양이 된다.

타이틀곡 '걸스 캐피탈리즘(Girl's Capitalism)'은 멤버들의 상쾌한 보컬과 반복되는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소녀들의 현실적인 생각을 다뤘다. 자본주의라는 단어가 아이돌 그룹 노래 제목으로 쓰인 것이 눈길을 끈다. 멤버들 또한 "처음 제목을 보고 놀랐다"면서도 "깊은 인상을 주고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 같아서 좋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그룹 트리플에스 러블루션(공유빈·윤서연·카에데·서다현·박소현·정혜린·니엔·신위)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ↀ(MUHA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17 (사진 = 모드하우스 제공)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트리플에스 러블루션(공유빈·윤서연·카에데·서다현·박소현·정혜린·니엔·신위)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ↀ(MUHA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17 (사진 = 모드하우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매번 새로운 조합을 보여주는 점에서 신선함은 있지만, 멤버들의 합이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윤서연은 "다인원 그룹, 24인조라는 것 자체가 생소할 수 있지만 오히려 알려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대중성 확보를 위해 좋은 노래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박소현 역시 좋은 곡에 대한 확신을 강조하며 "믿고 듣는 그룹으로 각인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8명이 호흡을 맞춘 것이 처음이니 퍼포먼스 준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며 "험난한 과정 속에 부딪히면서 강하게 자랐다. 또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러블루션은 계속된다. 앨범 판매고가 10만장 이상이 되지 않으면 다음 앨범을 낼 수 없는 구조가 사라진 것이다. 윤서연은 "트리플에스 AAA, 크리스탈 아이즈에게만 해당되는 조건이었고, 러블루션은 10만장 이상 팔지 못해도 소멸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러블루션은 트리플에스의 첫 월드투어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다음 달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미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어센틱 러블루션 인 유에스(Authentic LOVElution in US)'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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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러블루션, 새롭고 또 새롭다

기사등록 2023/08/17 17:19: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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