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불, 20시간만에 주불진화…담배꽁초 실화자 검거(종합)

기사등록 2023/03/31 11:10:49

최종수정 2023/03/31 11:21:46

산림청 제공
산림청 제공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 영북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20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3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임야 29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 4시50분께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이날까지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헬기 22대와 장비 37대, 인력 1179명을 동원했으며 오전 10시3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불을 낸 실화자를 검거했다.

한편 '산불 1단계'는 현장의 평균 풍속이 초속 2~4m, 산불로 인한 피해구역이 30㏊ 미만, 진화시간이 3~8시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