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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 투자주의등급 강등

기사등록 2023/03/18 14:52:21

'Baa1'→'B2'로 7단계 낮춰

A television screen displaying financial news is seen inside one of First Republic Bank's branches in the Financial District of Manhattan, Thursday, March 16, 2023. The S&P 500 was 0.8% higher in midday trading after erasing an earlier loss of nearly that much following reports that First Republic Bank could receive financial assistance or sell itself to another bank. (AP Photo/Mary Altaffer)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투자주의등급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17일(현지시간) 퍼스트리퍼블릭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7단계 낮춰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재무 상태 악화와 자금 인출로 인한 재정지원 의존도 증가를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지목했다.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5일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피치는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A-'에서 5단계 낮춰 투자부적격인 'BB'로 낮췄고 S&P도 'A-'에서 투자부적격인 'BB+'로 4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은행 내 고정금리 자산 비중이 높다는 것과 함께 차입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퍼스트리퍼블릭의 향후 수익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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