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14일 부산에서 열렸다.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당대표 후보 등이 참석해 표심을 호소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부산과의 인연이 닿아있다.
울산에서 태어난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다.
부산에서 태어난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그간 조부와 부친, 본인까지 3대가 부산상고-부산공고-부산고를 잇달아 나온 점을 강조해 왔다. 특히 안 후보 부친인 고(故)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은 오랜 기간 부산에서 병원을 운영했다.
대구가 고향인 천하람 당대표 후보도 부친을 따라 부산으로 옮긴 뒤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황교안 당대표 후보는 2003년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차장검사, 2011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근무해 부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한편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모바일 및 ARS 투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