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비 늦게 줬다고 개 굶겨"…강형욱, 계속되는 논란

기사등록 2024/05/21 14:55:12

최종수정 2024/05/21 17:48:54

전 직원 A 씨, 해당 개에게 몰래 사료 줬다고 밝혀

[서울=뉴시스] 반려견 전문 교육업체 보듬컴퍼니를 운영하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훈련비가 입금 안된 개에게는 밥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강형욱의 모습.                                                                                                                                                                       (사진=강형욱의 보듬TV 갈무리) 2024.5.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반려견 전문 교육업체 보듬컴퍼니를 운영하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훈련비가 입금 안된 개에게는 밥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강형욱의 모습.                                                                                                                                                                       (사진=강형욱의 보듬TV 갈무리) 2024.5.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반려견 전문 교육업체 보듬컴퍼니를 운영하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훈련비가 입금 안된 개에게는 밥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A 씨가 강형욱의 갑질과 폭언 등을 다룬 기사에 남긴 댓글이 공유됐다.

댓글에 따르면 A 씨는 "(강형욱은)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시간부터 개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저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 (학대) 당한 그 개의 종과 이름도 기억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물론 제가 몰래 사료를 줬다. 그날의 충격은 잊지 못한다. 해명이 늦는 듯하지만 변명이라도 해봐라”고 추궁했다. 이어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최대한 순화시켜 용기 내 쓰는 것"이라며 "강형욱씨 기억하시냐"고 덧붙였다.

한편 강형욱은 KBS2 ‘개는 훌륭하다’ 등 다수 방송을 통해 반려견 훈련사로 이름을 날려왔다. 하지만 최근 그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강형욱이 직원들의 메신저 내용을 감시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에게 "숨도 쉬지 말아라",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현재 강형욱과 보듬컴퍼니 측은 논란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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