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201일 동안 3.43만명 사망해 하루 170명…이달에는 58명씩

기사등록 2024/04/25 21:28:42

최종수정 2024/04/25 21:31:11

어린이 및 여성이 72%…미집계 실종 사망자 7000명

이스라엘군, "하마스 1.3만 명 사살해"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보건부는 25일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43명이 사망해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가 3만4305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전날 24일은 가자 전쟁 201일 째가 되는 날로 누적 사망자 수로 나누면 전쟁 전기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70명이 된다.

앞서 전쟁 직후 10월27일까지 스무하루 날 동안 이스라엘의 무차별 가자 지구 보복공습으로 7700여 명이 사망해 하루 평균 사망자가 360명을 넘었다.

올해 들어서는 1월1일부터 4월24일까지 115일 동안 1만2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어 하루 105명 씩 목숨을 잃었다.

4월 이후 24일 동안에는 1389명이 사망해 하루에 58명 사망했다.

이는 201일 동안의 전기간 평균 사망자 170명의 34% 수준이다.

가자 보건부 사망자 집계에는 민간인과 전투원이 구분되지 않으며 누적 사망자의 72%인 2만4500여 명이 18세 미만 미성년자 및 여성으로 발표되고 있다.

나머지 9000명 정도가 성인 남성이라는 말이나 이스라엘 군은 지금까지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전투원을 1만3000명 넘게 죽였다고 말하고 있다.

가자 및 팔 자치정부 보건 당국은 가자 지구에 사망했으나 잔해 더미에 묻히는 등 시신이 수거되지 못해 집계에 들지 않는 실종 사망자가 7000명이 넘는다고 말한다.

미집계 7000명 사망자 중 상당수가 하마스 전투원으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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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201일 동안 3.43만명 사망해 하루 170명…이달에는 58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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