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25일 경기 남양주월문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야기할머니'가 진행하는 '늘봄학교' 수업을 참관했다.
문체부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미래세대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할머니들이 8300여 개 유아기관 등에 방문해 선현 미담 등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이야기할머니' 활동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넓혔으며, 올해는 '늘봄학교' 등과 연계해 122개 초등학교, 151개 학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 차관은 이야기할머니가 구연하는 '토끼의 재판'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경청하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발표하는 후속 체험활동을 살폈다. 이어 '이야기할머니'와 학교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할머니'와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병극 차관은 "학생들이 '이야기할머니'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창의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야기할머니' 수업을 더욱 많은 학교에 보급하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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