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AP/뉴시스] 이란이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2023년 5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해 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선박의 모습. 2024.04.10.](https://img1.newsis.com/2023/05/19/NISI20230519_0000209681_web.jpg?rnd=20230519233612)
[호르무즈 해협=AP/뉴시스] 이란이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2023년 5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해 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선박의 모습. 2024.04.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이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9일(현지시각) 일부 언론은 이란 언론을 인용해 알리레자 탕시리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은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탕시리 사령관은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적이 우리를 방해한다면 우리는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공격당하면 반드시 보복한다. 그러나 보복을 서두르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한 원유가 세계로 수출되는 주요 통로로, 전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의 20%가 이 해협을 지난다.
에너지분석업체 '보텍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하루 평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하루 원유 물동량이 2050만 배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9일(현지시각) 일부 언론은 이란 언론을 인용해 알리레자 탕시리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은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탕시리 사령관은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적이 우리를 방해한다면 우리는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공격당하면 반드시 보복한다. 그러나 보복을 서두르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한 원유가 세계로 수출되는 주요 통로로, 전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의 20%가 이 해협을 지난다.
에너지분석업체 '보텍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하루 평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하루 원유 물동량이 2050만 배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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