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시즌 승률 전체 1위 확정…오클라호마 완파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2023~2024시즌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확정했다.

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경기에서 135-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0승(16패) 고지를 밟은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은 정규리그 잔여 6경기를 다 패해도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 리그 승률 2위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53승23패)가 전승을 거둬도 59승에 그친다.

보스턴은 또 팀 통산 14번째 60승에도 성공했다.

NBA에서 60승 시즌을 10회 이상 달성한 팀은 보스턴과 LA 레이커스(11회)밖에 없다.

보스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2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제이슨 테이텀이 24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는 부상으로 결장한 길저스 알렉산더, 제일런 윌리엄스의 공백이 컸다. 조쉬 기디가 17점, 루겐즈 도트가 15점으로 분전했다.

서부 콘퍼런스 3위 오클라호마는 52승24패가 됐다.

보스턴의 1위가 확정된 동부 콘퍼런스와 달린 서부 콘퍼런스 1위 경쟁은 치열하다.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위 미네소타와 2위 덴버 너기츠가 53승23패로 동률이고, 오클라호마시티가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포틀랜드 89-86 샬럿
▲LA레이커스 125-120 워싱턴
▲디트로이트 113-121 애틀랜타
▲인디애나 111-115 브루클린
▲오클라호마 100-135 보스턴
▲멤피스 111-101 밀워키
▲토론토 85-133 미네소타
▲올랜도 117-108 뉴올리언스
▲클리블랜드 101-122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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