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성연대 "성평등 정책 앞장서는 국회의원 원한다"

기사등록 2024/04/04 10:15:57

"진주시 후보 5명에 정책질의

갈상돈 후보만 반영 밝혀"

[진주=뉴시스]진주여성연대, 여성혐오범죄 가해자 강력촉구 기자회견.(사진=진주여성연대 제공).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여성연대, 여성혐오범죄 가해자 강력촉구 기자회견.(사진=진주여성연대 제공).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여성연대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진주시 갑·을 후보 5명에게 성평등 정책에 대한 각 후보자의 의견과 정책방향에 질의했지만 갈상돈 후보만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4일 밝혔다.

진주여성연대는 지난 3월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및 사회구성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법률 강화 ▲여성가족부 유지 및 강화 등 성평등정책 12대 과제에 대한 각 후보자의 의견과 정책 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진주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총 5명으로 진주시갑선거구 갈상돈 후보(더불어민주당), 박대출 후보(국민의힘), 진주시을선거구 한경호 후보(더불어민주당), 강민국 후보(국민의힘), 김병규 후보(무소속)다.

진주여성연대의 정책질의에 응답한 후보는 갈상돈 후보 뿐이며 반영하겠다고 회신한 후보도 갈상돈 후보 1명에 그쳤다.

이들이 요구한 성평등정책은 ▲돌봄권 확보 정책 ▲젠더폭력 피해자보호 법률강화 ▲여성가족부 유지 및 강화 ▲성평등 교육강화 ▲포괄적 차별금지적 제정 ▲성인지적 기후위기 대응정책 수립 ▲결혼이주여성 체류 안정성과 한부모 이주여성의 사회보장권 보장 ▲여성농민의 법적지위보장 및 농민기본법 제정 ▲임신중지 의료접근성 및 성과 재생산권리보장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권 확보 ▲다양한 가족, 공동체를 포괄하는 법제도 마련 ▲한반도 평화구축 정책의 여성참여 제도화 등이다.

진주여성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주시 국회의원 후보들의 성평등정책에 대한 무관심에 개탄스럽다”며 “국민의 대표를 자임할 국회의원 후보들이 성평등정책에 대해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제22대 총선에서 여성후보는 14%에 불과하다.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때보다 후퇴한 수치"라며 “후보자들이 성평등 정책을 제목으로 한 공약은 없고, 돌봄과 경력단절 여성 정책 등 특정 과제의 소극적인 공약 뿐"이라고 비판했다.

진주여성연대 관계자는 “여성유권자들은 성평등 정책을 반영해 의정활동을 이행할 국회의원을 원한다"며 "진주의 국회의원이 성평등정책을 모르쇠 할 것이 아니라 학습하고, 검토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여성연대는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YWCA,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진주평화기림사업회, 진주성폭력상담소,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가 소속돼 있는 연대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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