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필리핀 3국 '사이버 방위망' 신설…"북·중·러 공격 대응"

기사등록 2024/04/04 09:56:44

11일 정상회담…각각 협의체를 3국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미국, 일본, 필리핀 등 3개국이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방위망 신설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2024.04.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일본, 필리핀 등 3개국이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방위망 신설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2024.04.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 일본, 필리핀 등 3개국이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방위망 신설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과 미국에는 사이버 안보에 관한 관계부처의 간부급 대화 틀이 있고, 미국과 필리핀 사이에서도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각각의 협의체를 3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염두에 둔다.
 
일본 자위대는 2022년 3월 사이버 방위대를 창설했다. 일본은 공격 징후를 감지해 사전에 대처하는 능동적 사이버 방어 도입을 예정하고 있어 이런 태세가 갖춰지면 공격을 막는 수단이라도 미국, 필리핀 등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사이버 방위 능력이 높고, 기술이나 노하우의 공유를 전망할 수 있다. 필리핀도 이미 사이버 관련 전문부대가 있다.

이러한 미·일·필리핀 3국의 사이버 방위망 공동 구축은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의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 기관이나 중요 인프라 시설을 보호하고, 공격에 대한 정보나 대처방법을 공유해 리스크 저감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주된 공격원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 중국, 러시아, 북한"이라며 "특히 중국에 의한 필리핀에 대한 공격이 문제가 되고 있어 미·일에서 대응을 지원하는 태세를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버 공간은 '새로운 전장'으로 자리매김해 국가의 중요 기관에 대한 공격이나 방위 기밀에 대한 접근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즈음해, 사이버 공격과 정보공작 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전'을 시작했다.

이밖에 미·일·필리핀 정상회담에서는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남중국해에서의 합동 순찰 실시 등을 논의한다. 반도체나 니켈과 같은 중요 광물에 관한 공급망 강화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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