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고 자율·책임·소통과 참여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학년도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민주시민교육 지원 체계 강화 ▲교육과정 기반 민주시민교육 안착 ▲학생자치활동 내실화 ▲체험·실천중심 민주시민교육 확산 등 4가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지원을 위해 교당 180만원을 지원해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10개교(초2, 중5, 고3)를 운영한다.
또한 초·중등 교원 20명 정도로 민주시민(인권)교육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민주시민교육,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컨설팅, 연구과제 수행, 연구 실천 과제 발굴 등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을 연 4회 이상 범교과 학습 주제로 편성 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운영한다.
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행사 시 국민의례가 올바른 절차와 방법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도 나라 사랑의 마음과 자긍심을 함양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지원한다.
정치관계법 개정에 따라 학생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구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새내기유권자 선거교육 등을 통해 학교 참정권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역 10개교(초4, 중4, 고2)에 교당 670만원을 지원 후 학생자치회의실을 구축하고 학교운영기본경비의 일부를 학생참여예산으로 편성·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학교연합 학생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단위학교의 벽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동 의제를 도출하고, 정책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는 다양한 주제의 학생체험 프로그램, 학교 연합 학생회와 교원 역량강화 연수, 교원연구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구향교, 독립운동계승사업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충효교실, 대구독립운동 탐방 체험활동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체험·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참여, 소통, 존중, 자치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민주시민, 나아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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