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차관, 의협 압수수색에 "압박 위한 조치 아니다"

기사등록 2024/03/02 11:14:59

최종수정 2024/03/02 15:35:30

오늘 입장…"불법적 집단행동 교사 방조한다"

의협, 압수수색에 '자유 억압당해' 강력 반발

"누가 주도했는지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조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전공의들과 3시간 가량의 대화를 마친 뒤 브리핑 하고 있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전공의는 10명 이하로 파악됐다. (공동취재) 2024.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전공의들과 3시간 가량의 대화를 마친 뒤 브리핑 하고 있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전공의는 10명 이하로 파악됐다. (공동취재) 2024.03.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압수수색을 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과격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는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2차관은 이날 오전 문자메시지로 경찰이 의협을 압수수색한 의미를 설명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2차관은 "일부 의료인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철회를 주장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후배들의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의협(에 대한) 압수수색은 복지부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인 경찰이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으며, 가담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고 겁박의 의미가 아니라고 밝혔다.

박 2차관은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내겠다"고 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과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간부들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압수수색 당일 성명을 내 "대한민국 모든 의사들은 대통령께서 언급한 자유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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