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시 IAEA 사무총장 "이란 핵프로그램 불투명…위험 높여"

기사등록 2024/02/13 21:37:11

최종수정 2024/02/13 21:41:29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완전히 투명하지 않다"고 경고하면서 이란 핵프로그램의 불투명성이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3.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완전히 투명하지 않다"고 경고하면서 이란 핵프로그램의 불투명성이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3.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완전히 투명하지 않다"고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 경고했다.

그로시 총장은 특히 한때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가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쥐기 위한 모든 부품들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 이란 핵프로그램의 불투명성이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총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 넓은 중동에서 "복잡성이 축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2015년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 협정이 파기된 후 무기급 수준 바로 아래의 핵 농축을 추진해 왔다. 이란은 마음만 먹으며 핵무기 몇 개를 만들 충분한 농축 우라늄을 축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미 정보기관 등은 이란이 아직 무기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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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시 IAEA 사무총장 "이란 핵프로그램 불투명…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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