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문자 소름 돋는다"…누리꾼 90% 이혼 '찬성'

기사등록 2024/02/13 17:34:41

최종수정 2024/02/13 17:44:18

평소 안부 전화조차 하지 않아…속상함 토로

이혼을 고민중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혼을 고민중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이혼을 고민중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지난 11일 한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이혼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이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결혼한 지 3년 차 아이는 없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본인은 처가에 자주 왕래하나 아내는 1년에 4번만 우리집(본가)에 간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자신이 잘하면 아내도 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자주 왕래했으나 아내는 명절에 가도 3시간 이내로 밥만 먹고 오며 평소 1년 동안 안부 전화를 일체 하지 않는다며 푸념했다.

이어 "어머니가 싸준 음식들을 냉동실에 넣어두면 본인에게 빨리 먹어 치우라고 한다"며 "이번에 싸주신 곰국을 냉동실에 넣어 놨는데 꽉 찼으니 빨리 먹으라고 지속적으로 독촉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실제 받은 독촉 문자를 함께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A씨의 아내는 "곰국 때문에 냉장고가 꽉 찼어"라는 내용의 문자를 수차례 보냈고, 같은 단어를 반복해 쉴 새 없이 전송했다.
 
이어 A씨는 "결혼을 시작한 시점부터 아내가 집안 자체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압도적인 이혼 찬성(90%)을 받았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로 봐선 별거 아닌데 문자 보니 소름 돋는다" "빨리 탈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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