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대부분 사라져"

기사등록 2024/02/13 15:41:58

플라스틱 조화 없는 공원묘원, 이제는 생화로 헌화하세요.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청 직원들이 공원묘원 인근에서 친환경 생화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청 직원들이 공원묘원 인근에서 친환경 생화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공원묘원의 플라스틱 조화 근절 시책을 추진한 결과 이번 설 명절 기간 대부분의 조화가 사라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8월 창원공원묘원, 창원천자봉공원묘원,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창원에너텍,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참여해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체결했고 생화 냉장고 기탁, 명절연휴 생화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 플라스틱 조화 수거 자원봉사, 플라스틱 조화 소각비용 지원 등 민관의 협력과 시민들의 동참으로 창원천자봉공원묘원에서는 대부분의 조화가, 창원공원묘원은 약 60%의 조화가 묘원에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원묘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조화 근절 안내문 배부, SNS 및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시민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연간 2000t 이상의 플라스틱 조화를 수입하고 있으며, 99%가 중국산이다. 수입 조화는 대부분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안 되고 썩지 않아 소각, 매립할 경우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의 원인이 된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협조 덕분에 공원묘원의 플라스틱 조화가 상당부분 사라지는 성과가 있었다"며 "플라스틱 조화의 완전한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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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대부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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