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30대 우선 보급

기사등록 2024/02/13 10:29:12

경기 성남 아파트 단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사진=뉴시스DB)
경기 성남 아파트 단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사진=뉴시스DB)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종량기를 공동주택에 설치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30대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RFID(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 기반 종량기는 전용카드를 기기에 태그하면 닫혀있던 투입구가 열리고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 시는 올해 우선 설치할 공동주택을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21일까지 충주시청 자원순환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종량제 봉투 용량에 맞춰 배출시기를 맞출 필요 없이 즉시 배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전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면 처리장에서 봉투를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면서 "시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지역 등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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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30대 우선 보급

기사등록 2024/02/13 10:29: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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