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전년대비 이산화탄소 3만t 감축할 것"

기사등록 2024/01/03 15:41:06

안종길 이사장 "소통과 혁신의 한 해로 만들 것"

공단 '그린 2050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 수립계획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구 부산환경공단 전경. (사진=부산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구 부산환경공단 전경. (사진=부산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환경공단(공단) 안종일 이사장은 올해를 소통과 혁신의 한 해로 만들고, 전년 대비 3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3일 밝혔다.

임기 3년차를 맞은 안 이사장은 "탄소중립 이행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시민편의 제고, 시민환경교육 확대, 재정 건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저탄소 그린도시, 시민행복도시 등 도시비전과 시정방향에도 적극 발을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 설비와 처리공정 개선,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발전 등으로 297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냈다.

공단은 또 맨홀 추락방지용 안전표지판 설치와 노후 콘크리트 맨홀뚜껑 교체, 미세먼지 취약지역 중점 지원 등으로 시민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올해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 등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관리제를 시행해 전년 대비 3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그린(GREEN) 2050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부문 탄소중립 KS인증 시범사업 참여,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 '넷-제로(Net-Zero)'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은 그린도시로서의 역량 강화와 시민의 올바른 환경가치관 정립을 위해 시민환경교육과 환경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안 이사장은 "지난해는 공단이 가진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한 발 앞서 혁신하면서도 소통과 조화를 추구하겠다.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거듭나 부산의 쾌적한 환경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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