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보상문제와 함께 토지소유자·원주민 재정착 협의

19일 화성봉담3공공주택지구 민관공협의체 첫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화성봉담3공공주택지구 민·관·공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화성봉담3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지난 2021년 8월 발표한 사업지구다. 화성시 행정경계 지역인 봉담읍 상리·수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에 228만6000㎡(약 69만평), 인구 약 4만2000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토지이용계획 확정을 위한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화성시는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주민들의 소통창구가 없어 다양한 의견청취나 의견을 조율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난 19일 진행된 화성봉담3공공주택지구 민·관·공협의체 첫 회의에는 화성봉담3 각 주민대책위원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그동안의 추진경위와 사업일정, 주민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자유토의 등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2개월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한다. 구성원이 합의해 필요시 추가 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다. 회의에서는 보상절차·방법·시기,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 재정착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화성봉담3공공주택지구 민·관·공협의체 구성을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전 택지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해 성공적인 3기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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