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가자지구 교회 공습…사상자 다수"[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0/20 11:57:44

목격자 "피난민 총 500여명 교회에 머물고 있던 상황"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9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의 교회 건물에 피난처를 마련한 피난민 다수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는 모습. 2023.10.20.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9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의 교회 건물에 피난처를 마련한 피난민 다수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는 모습. 2023.10.20.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9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의 교회 건물에 피난처를 마련한 피난민 다수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랍 매체 알아라비야는 이날 하마스 당국을 인용해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그리스정교회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많은 순교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최소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이번 공습이 가자 주민 다수가 피난처로 삼고 있는 예배당 인근 목표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에 에 말했다.

이번 공습으로 교회 외관이 파손되고 인접 건물들이 무너지며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습 받은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는 가자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이다. 하마스 당국에 따르면 이 교회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알아흘리 아랍 병원과 가까이에 위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당시 교회에 있었던 한 여성은 교회 회관에만 약 80명, 총 500여명이 교회에 대피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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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가자지구 교회 공습…사상자 다수"[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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