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남구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에 참가해 880만 달러(한화 약 114억원)의 계약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인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북미지역 최대의 B2B(기업간 거래) 뷰티 박람회이자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홍콩 코스모프로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힌다.
관내 뷰티 제품 유망기업인 ▲파켓 ▲데이지크 ▲모담글로벌네이처 ▲라온커머스 ▲케어마일 ▲코리엘 등 6개사가 화장품, 헤어제품 등으로 강남뷰티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들은 15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구는 참가기업 6개사에 참가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했고, 한국무역협회는 현장 바이어 상담 주선 및 트레이드코리아(온라인 전시관) 입점 등을 도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남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통상촉진단 파견, 투자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K-뷰티 소비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10월 말 ‘두바이 뷰티월드’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28일까지 모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