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성화 환영행사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에서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기간 중 경기장을 환히 밝혀 줄 성화의 환영행사가 열렸다.

12일 정읍시청에서는 전북 도민의 아태마스터스대회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전국에 알려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성화맞이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11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성화는 차량 봉송을 통해 임실을 거쳐 이날 정읍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시민 등 600여명은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팀의 잔잔한 클래식 선율이 연주되는 가운데 성화를 맞으며 행사 성공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행사기간 정읍과 전라북도를 찾는 모든 분이 전북과 정읍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성화는 시가지 일부 구간을 달린 뒤 봉송차량에 실려 고창군으로 향했다.

이어 부안군, 김제시, 군산시를 거쳐 전북도청에 안치된 후 13일 전주시를 거쳐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성화대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71개국에서 1만4000여명이 참가하는 생활체육종합대회다.

선수들은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각 시·군 42개 경기장에서 25개 종목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정읍 태인축구경기장에서는 14일과 16일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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