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16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제11회 우리웨딩데이'가 열리고 있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 단상)이 다문화부부 결혼식에서 주례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부부 결혼식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총 110쌍의 다문화 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우리웨딩데이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10쌍의 부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다문화 부부에게는 10쌍이 함께하는 결혼식과 함께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이 지원된다.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춘 부부교육도 제공된다.
우리웨딩데이의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손태승 재단 이사장이 주례를 맡아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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