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음악과 쏟아지는 물줄기'…한강 분수 보러 가볼까

기사등록 2023/04/11 06:00:00

서울시,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 분수 가동

[서울=뉴시스]서울의 대표 야경명소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에 이어 다음 달 한강 대표 분수 8개소가 추가 가동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의 대표 야경명소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에 이어 다음 달 한강 대표 분수 8개소가 추가 가동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의 대표 야경명소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에 이어 다음 달 한강 대표 분수 8개소가 추가 가동된다.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의 음악분수,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 등 다채로운 테마의 한강 분수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 가동을 시작한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1140m 구간에 설치돼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지난 2008년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색 조명의 분수 연출로 야간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 무대인 '물빛무대'와 함께 설치됐다. 음악분수와 LED 조명, 영상 등 수상 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인다.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는 수심 15m로 온 가족이 찾는 나들이 공간이자 아이들의 물놀이 명소로 꼽힌다.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는 수변 광장과 어우러지는 바닥형 분수다. 주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녹지공간과 함께 이용하기 좋다. 오로라 분수와 워터스크린으로 구성된 뚝섬한강공원 '물보라극장 분수'도 또 다른 명소다.

난지한강공원의 '거울분수'는 하늘공원과 월드컵 경기장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복합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여름철 7~8월 운영되는 난지 '물놀이장분수'는 물놀이장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린이 중심 가족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한강공원의 분수는 계절별로 시민 이용 추이와 에너지 절감 등의 요인에 따라 가동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분수별 위치와 가동 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수경시설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강 곳곳에 마련된 분수에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털어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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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음악과 쏟아지는 물줄기'…한강 분수 보러 가볼까

기사등록 2023/04/1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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