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빈관서 재외공관장 160여명 초청 만찬
"자유의 연대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 기울여"
"정상외교가 실질적 국익 창출 연결되게 지혜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공관장들 최선 다해달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첫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는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들어온 대사와 총영사 및 내정자 166명이 참석했다. 박진 외교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 외통위 여당 간사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지금은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며 외교 최일선에서 뒤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막중함을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개방형 경제체제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수출은 사활적"이라며 "재외공관장들은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정상외교를 포함한 모든 외교적 행보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자유와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수혜자로서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바를 능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공적개발원조(ODA)의 규모도 대폭 확대하고 개발협력의 범주도 인력양성, 기술 공동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까지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경제안보·수출진흥 관련 보고를 한 오영주 베트남 대사가 이날 생일인 것을 알고는 생일 케익을 준비해 축하해줬다고 한다. 오 대사는 생일 축하 음악과 함께 케익의 촛불을 끄며 윤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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