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반도 유채꽃 만개
24~26일 구룡포 대게 축제 열려
경북 포항시는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노란 물결의 유채꽃이 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채 아이스크림과 유채 화전, 수제 보리 맥주, 돌문어피자 시식회와 경관 농업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농특산물 체험판매장 개장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 곳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 18일, 19일 이틀 간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펼쳐진 체험·홍보·먹거리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관광객 3만여 명이 방문했다.
대게와 붉은대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와 시식 행사,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구룡포 아라광장 인근에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일본인 가옥거리와 과메기 문화관,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들에게 최고의 관광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호미반도는 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 인문 자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총집결된 해안관광의 거점이라 할 수 있다”며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에너지를 얻고 포항의 아름다움도 마음에 담아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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