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차관 "어린이 통학로 안전수준·CCTV 활용도 높여야"

기사등록 2023/02/26 14:25:00

개학 앞두고 파주 초교 3곳 및 CCTV 관제센터 방문

[서울=뉴시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시도기조실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2.0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시도기조실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2.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26일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수준과 폐쇄회로(CC)TV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소재 능안·초롱·청암초등학교 3곳 주변 통학로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서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점검은 행안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975곳이 개학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5주간 전국 초등학교 6000여 곳 주변 위해 환경을 단속하기에 앞서 실시됐다.

한 차관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통학로 내 안내표지와 무인교통단속 장비, 과속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살펴봤다. 특히 보도가 없는 구간과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한 차관은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 없는 통학로에서 하교하던 어린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었다"며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 강화는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센터의 기능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난 2010~2020년 11년간 전국 221개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지원해 왔다. 2021년 말 기준 약 53만대의 CCTV가 연계돼 있으며, 방범·시설관리·놀이터 안전 등 개별 목적으로 설치된 CCTV도 센터에서 통합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마련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계획'에 따라 기관 간 관제시스템 연계를 확대해 CCTV 영상정보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 지능형 CCTV 확충과 스마트 관제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한 차관은 "CCTV는 생활 속에서 국민 개개인과 사회 공동체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수한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에서 CCTV 활용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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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차관 "어린이 통학로 안전수준·CCTV 활용도 높여야"

기사등록 2023/02/26 14:2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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