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앱 '비플제로페이'…누적 거래금액 4조 돌파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기반 '비플식권'…전자식권 도입 부담스러운 소기업·개인사업자에 각광
비즈플레이는 '비플제로페이'와 '비플식권' 서비스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즈플레이는 '비플제로페이'와 '비플식권' 등 기업직원간거래(B2E) 서비스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비즈플레이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인 웹케시그룹의 관계사로, 2016년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2019년과 지난해엔 '비플제로페이'와 '비플식권'을 각각 출시한 바 있다.
'비플제로페이'는 제로페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앱으로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4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누적 거래금액이 4조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아울러 경남, 창원, 전남, 강원, 춘천 등 지역 전용 모바일 서비스도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SaaS 형태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비즈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비플식권'은 60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식권 서비스다. 전국 제로페이 식음료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직원 수가 적어 전자식권 도입이 어려웠던 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플식권'을 이용하면 전국 단위 사업장의 식대를 관리해야 했던 영업소·건설현장·물류창고 등 사업자들의 업무가 수월해지고, 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들어간 직원들에 대한 점심 식대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도 고충을 덜 수 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가맹점도 비플식권을 위한 별도의 결제시스템 도입이나 계약 절차 없이 간편하게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결제 운영 방식도 기존 제로페이와 동일해 서비스 운영 교육 등을 받을 필요가 없다.
식권 관련 기업 내 관리 업무도 간편해진다. 비플식권은 자동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총무나 인사 등 식대 담당자의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지정식당을 섭외할 필요가 없고, 직원들이 식대를 결제한 후에는 등록된 기업 계좌에서 결제한 식당으로 결제 금액이 자동 이체된다. 또 경비지출관리 연계 기술이 집적된 표준 연계 방식으로 국내·외 대다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식대 지출결의 및 전표 자동화도 지원한다.
현재 '비플식권'은 출시 1년 만에 가입 기업 2000개를 돌파했으며, 매월 150개 이상의 신규 기업이 가입하고 있다. 비즈플레이 측은 올해는 거래 금액 기준으로 약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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