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취약계층 300여 가구 대상
물품 지원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롯데삼동복지재단의 후원을 바탕으로 올해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두드림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와 롯데삼동복지재단, 지역 내 봉사단체 3곳은 31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2023년 취약계층 두드림 물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두드림 물품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돌봄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중구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90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생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희망나눔동행, 디딤돌봉사회,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롯데그룹 명예회장이자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이 고향인 울산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한 사회복지사업 지원 법인으로, 소외계층 지원 사업 및 문화복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울산 중구와 두드림 물품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두드림 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270가구에 TV, 세탁기, 전기장판 등 80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업 대상자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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