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00마력급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시동'

기사등록 2023/01/30 14:48:59

정부 ‘무기체계 패키지형 기술개발’ 연구과제로 선정

30일 기술협약식·과제 착수 회의…2027년까지 수행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3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0마력급 가스터빈엔진 핵심부품소재 장수명화 기술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01.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3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0마력급 가스터빈엔진 핵심부품소재 장수명화 기술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01.3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1000마력급 가스터빈엔진 핵심 부품소재 장수명화 기술' 과제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2022년 무기체계 패키지형 핵심기술 개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손재일 사장과 김용대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협약식 및 과제 착수 회의를 갖고, 성공적인 연구과제 실행을 다짐했다.

'장수명 엔진'은 1000시간 이상 운용 후 구성품 교체를 통해 정비하여 재사용하는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주관하여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488억 원을 투입, 장수명 항공엔진의 핵심부품 6종에 대한 소재 설계, DB 구축 등을 수행한다.

이 과제를 통해 국내 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소재 국산화 성과가 기대되며, 경남 방위산업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이번 항공용 가스터빈엔진 핵심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우리 방산기술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경남도에서도 방산분야 기술 개발 및 수출 지원 등 기업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27)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핵심 방산 소재부품의 기술 자립화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방위산업을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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