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G7과 "러시아 제재·우크라이나 지원 계속" 확인

기사등록 2023/01/15 04:36:16

최종수정 2023/01/15 05:50:48

[파리=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3.01.10
[파리=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3.01.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주요 선진국(G7) 정상들과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기로 확인했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을 만나 올해 G7 의장국으로서 유럽과 북미를 순방한 성과를 설명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의 최대 과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론하며 차례로 만난 G7 정상들과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고수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롤 보았다고 전했다.

또한 기시다 총리는 경제안보상 중요 전략물자인 반도체에 관해선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파트너국들과 긴밀히 의사소통을 하면서 조율해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미국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들 국가 정상들과 회담했다.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를 향해 기시다 총리는 각국 정상와 연대에 합의하는 한편 12월에 책정한 일본의 새로운 안전보장 전략 등을 설명해 이해를 얻었다고 한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들과 만나 2국간 현안과 협력, 여기에 긴박한 지역 정세를 놓고 솔직하게 의견 교환을 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에선 "반격 능력의 보유와 방위비 증액 등을 포함해 일본의 안전보장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전면적인 지지를 끌어냈다"고 기시다 총리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미일동맹을 강화하고 경제기술까지 저변을 확대한 양국간 안전보장 확대에 힘써 일본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확보하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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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G7과 "러시아 제재·우크라이나 지원 계속"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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