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尹 성공 위해 수도권서 출마해야"
"이준석 등 신당 만들면 與 수도권서 패배"
'수도권 연대'엔 "김장연대 대항 언론 언급"
'대통령실 반목' 나경원엔 "정치적 복선 有"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9일 부산·경남(PK) 출신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 등을 겨냥해 "영남 안에서 끼리끼리 하는 '텃밭연대', 한마디로 기득권 연대고 '내로남불 연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등 친윤계가 당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과 화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수도권 패배론을 펼쳤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당대표 수도권 총선 출마론'을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 수도권 전선에 들어오는 게 결국 대통령을 위한 길인데 전부 다 주저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특히 '당 지지도 55%, 윤 대통령 지지율 60%'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기현 의원을 겨냥해 "본인이 만들 수 있으면 당연히 올라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올라온다면 한가한 소리라고 그런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08년도에 정몽준 전 의원은 울산 텃밭 지역을 버리고 동작을에 와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정동영 전 의원과 싸워서 이겼다"며 "(김 의원은) 결기가 없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것이다. 수도권의 처절한 민심을 한번 보면서 당심을 던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수도권 출마론을 '지역구민을 향한 패륜적 발언'이라고 평가한 장제원 의원을 향해선 "2012년도에 한나라당 중진들 전부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종로구에 가라'고 하며 '통탄한다'고 했다"며 "이제와서 패륜이라고 한다. 김장연대는 한마디로 '텃밭 연대'라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당대표 수도권 총선 출마론'을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 수도권 전선에 들어오는 게 결국 대통령을 위한 길인데 전부 다 주저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특히 '당 지지도 55%, 윤 대통령 지지율 60%'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기현 의원을 겨냥해 "본인이 만들 수 있으면 당연히 올라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올라온다면 한가한 소리라고 그런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08년도에 정몽준 전 의원은 울산 텃밭 지역을 버리고 동작을에 와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정동영 전 의원과 싸워서 이겼다"며 "(김 의원은) 결기가 없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것이다. 수도권의 처절한 민심을 한번 보면서 당심을 던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수도권 출마론을 '지역구민을 향한 패륜적 발언'이라고 평가한 장제원 의원을 향해선 "2012년도에 한나라당 중진들 전부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종로구에 가라'고 하며 '통탄한다'고 했다"며 "이제와서 패륜이라고 한다. 김장연대는 한마디로 '텃밭 연대'라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같은 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도 김 의원을 향해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안철수 후보자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분당갑이 아니라 계양을에 가라 했다"며 "본인은 수도권에 안 오려고 한다. 수도권에 올라오지 못하고 영남권에만 있는 게 바로 허장성세"라고 직격했다.
그는 "윤핵관이라면 정말로 대통령 성공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자기희생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전부 영남권에 앉아있다"며 "텃밭은 후배나 정치 지망생에게 물려주고 자기는 수도권 한 석이라도 와서 진영을 넓혀야 한다. 그게 진짜 윤핵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또 김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론하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계와 화합하지 못해 내년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단 수도권 총선을 견인할 수 있을까.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하려면 수도권에 와야 한다"며 "당 화합 차원에서도 예를 들어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과 화합할 수 있을까.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서 이 전 대표, 유 전 의원과 원팀이 됐을 때 이겼던 표차가 24만~25만표밖에 안 된다. 그런데 계속 분열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라며 "두 사람이 나가서 신당 만들면 어떻게 되나. 처절한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나. 그분들은 비례대표로 살아온다. 우리 쪽 공천받지 못한 분들도 갈 것이고, 윤 대통령 공격으로 반사이익을 얻어낸다"고 지적했다.
'당대표 수도권 총선 출마론'에 공감하는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선 "같이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하고자 하는 관계다. 경쟁적인 협력관계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대항 개념으로 언론에서 붙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산 연계 대출금 탕감'을 두고 대통령실과 반목하는 데 대해선 "섣부른 발표는 안 된다고 했는데 정부에서는 본인이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며 "결국 어떤 정치적 복선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윤핵관이라면 정말로 대통령 성공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자기희생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전부 영남권에 앉아있다"며 "텃밭은 후배나 정치 지망생에게 물려주고 자기는 수도권 한 석이라도 와서 진영을 넓혀야 한다. 그게 진짜 윤핵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또 김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론하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계와 화합하지 못해 내년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단 수도권 총선을 견인할 수 있을까.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하려면 수도권에 와야 한다"며 "당 화합 차원에서도 예를 들어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과 화합할 수 있을까.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서 이 전 대표, 유 전 의원과 원팀이 됐을 때 이겼던 표차가 24만~25만표밖에 안 된다. 그런데 계속 분열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라며 "두 사람이 나가서 신당 만들면 어떻게 되나. 처절한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나. 그분들은 비례대표로 살아온다. 우리 쪽 공천받지 못한 분들도 갈 것이고, 윤 대통령 공격으로 반사이익을 얻어낸다"고 지적했다.
'당대표 수도권 총선 출마론'에 공감하는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선 "같이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하고자 하는 관계다. 경쟁적인 협력관계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대항 개념으로 언론에서 붙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산 연계 대출금 탕감'을 두고 대통령실과 반목하는 데 대해선 "섣부른 발표는 안 된다고 했는데 정부에서는 본인이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며 "결국 어떤 정치적 복선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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