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통계조작' 의혹 관련 文 정부 통계청장 조사

기사등록 2022/12/16 07:22:23

'소주성 통계' 조작 정황 집중감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및 문자메시지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2022.10.1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및 문자메시지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2022.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을 감사 중인 감사원이 최근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조사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최근 전직 통계청장들을 직접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히 2018년 황 전 청장의 경질 전후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인 황 전 청장은 취임 13개월 만인 2018년 8월 전격 경질됐다. 당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와 달리 소득분배 지표가 더 나빠졌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온 뒤 강 전 청장으로 교체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황 전 청장은 이임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통계 조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현직 통계청 직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부터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감사를 벌여온 감사원은 당초 종료 시기인 10월 말에서 기간을 7주 연장해 이달 이날까지 실지감사를 실시하기로 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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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통계조작' 의혹 관련 文 정부 통계청장 조사

기사등록 2022/12/16 07:22: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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