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돌고래유괴단·검정치마·우효와 협업

기사등록 2022/12/13 09:01:12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12.13.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2.12.13. (사진 = 어도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새 싱글에서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우효와 협업한다.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가 내달 2일 발매하는 새 싱글 'OMG'에 수록된 두 곡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참여했다.

수록곡으로 오는 19일 선공개되는 '디토(Ditto)' 작사에 검정치마와 우효가 힘을 보탰다.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는 "'디토' 뮤직비디오에는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뉴진스가 펼치는 뜻밖의 이야기가 담겼다. 돌고래유괴단의 독특한 연출에 깜짝 등장하는 카메오의 출연 및 검정치마, 우효 등의 신선한 조합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뉴진스가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검정치마. 2021.06.30. (사진 = BESPOK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검정치마. 2021.06.30. (사진 = BESPOK 제공) [email protected]
어도어는 "이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독창적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칸 국제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팜스프링스 인터내셔널 숏페스트', '대한민국 광고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및 광고제에서 주요 상을 수상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발한 발상의 연출이 돋보이는 'OMG'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1, 2부로 연결돼 총 두 편으로 제작된 '디토'의 입체적 연출은 보는 이들에게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의 원맨밴드인 검정치마는 2008년 데뷔 앨범 '201'을 기점으로 '서구적인 한국 인디팝' 창시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어린 시설을 보낸 검정치마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음악적 자양분을 쌓으며 가장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는 평을 듣는데 감성적인 노랫말로도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매한 앨범 '틴 트러블스(TEEN TROUBLES)'도 호평을 들었다.

2014년 데뷔한 우효는 f(x)'의 크리스탈, '방탄소년단'(BTS) RM 등 한류 아이돌이 추천하면서 한 때 '인디계의 아이돌'로 통했다. '빈야드(Vineyard', '피자(PIZZA)', '소녀감성100퍼센트', '꿀차', '민들레' 등의 노래로 주목 받았다.
[인천=뉴시스] 우효.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우효.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이번 싱글엔 뉴진스 멤버들도 힘을 실었다. 타이틀곡 'OMG' 작사에 하니, 수록곡 '디토' 작사에 민지가 참여했다.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음악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대세로 떠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데뷔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로 '톱(TOP) 100' 1·2위를 차지한 최초의 걸그룹이 됐다. K팝 그룹 데뷔곡('어텐션') 최초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미국'에 차트인했다.

영미 팝 유력 매체의 연말 결산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앨범 수록곡인 '쿠키(Cookie)'는 K-팝 노래로는 유일하게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꼽은 '2022 베스트 송'에 선정됐다. '하이프 보이' 역시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과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에서 K-팝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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