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워치4, SW 업데이트 이후 전원 끄면 '돌연사'?…삼성 "곧 조치될 것"

기사등록 2022/11/06 12:44:54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서 '워치4 전원 꺼지고 안 켜져' 불편 호소글 게시

[서울=뉴시스] 갤럭시 워치4 실버.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갤럭시 워치4 실버.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와 관련해 이른바 '돌연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최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이후 전원을 껐다 켜면 기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삼성 스마트폰 카페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워치4 전원이 꺼지고 다시 안 켜진다'는 내용의 글이 지난 4일께부터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일부 워치4 사용자들은 전원을 끄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이후 기기를 다시 켜려 하자 다시 켜지지 않고 '벽돌'이 돼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진 않았으나, 업계와 사용자들은 지난 10월 진행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워치4 기기에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모든 기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완전히 무작위로 기기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네이버 삼성 스마트폰 카페 이용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고객문의 결과 ▲최근 돌연사 사례가 많다고 해도 불량으로 보지 않음 ▲보증기간 지난 제품은 무상수리 불가 ▲수리비 25%까지는 할인 가능 등과 같은 답변을 얻었다며 "보증기간이 지난 워치4는 돌연사하면 수리비가 15만원 나오니 그냥 갖다버리라. 개복치 같은(쉽게 장애가 일어나는) 제품을 뭘 믿고 새걸로 다시 살수 있겠나"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또한 워치4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워치4와 관련한 문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곧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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