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박지성과 함께 뛴 바르샤 피케, 은퇴 선언

기사등록 2022/11/04 16:34:42

피케, SNS에 은퇴 선언 담은 영상 게재

피케, 박지성과 2007~2008시즌 챔스 우승

[밀라노=AP/뉴시스] 유럽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 후 바르셀로나 피케의 모습. 2022.10.04.
[밀라노=AP/뉴시스] 유럽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 후 바르셀로나 피케의 모습. 2022.10.04.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중앙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5)가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던 인연이 있는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4일 누리집에서 "피케는 다가오는 토요일 알메리아전이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비디오를 소셜네트워크에 올렸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또 "피케는 바르샤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태어날 때부터 구단의 일원이었던 그가 떠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고향인 피케는 1997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피케는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며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다.

2008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피케는 이후 15시즌 동안 615경기 5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라라가 8회, 챔피언스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7회 등 30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피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우승을 거뒀다.

20200~2021시즌 십자인대와 무릎 부상 이후 기량이 떨어졌다. 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후 세대 교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피케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출장 경기 수가 줄어들자 피케는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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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박지성과 함께 뛴 바르샤 피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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