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남다른 부동산 안목을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
사유리는 16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동료근접을 바라는 1인 가구 의뢰인의 전셋집 찾기에 나선다.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팀에서 일하고 있는 의뢰인은 전국을 누비며 일하고 있다. 평소 지방 촬영 때 직장 동료들과 차 한 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동료들이 모여 사는 마포구 일대를 원했다.
덕팀으로 출격한 사유리는 평소 이 방송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부모님이 일본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시니까 어렸을 때부터 집을 많이 보러 다녔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도 1년마다 이사를 다녀 집을 잘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개그맨 박영진과 함께 마포구 연남동으로 향한 사유리는 올해 리모델링을 마친 매물을 소개했다. 지하철 홍대입구와 가좌역이 도보 10분에 있는 이 매물은 인근에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었다.
안방과 연결된 베란다를 발견한 사유리는 "일본 집에는 야외공간이 필수이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 공간으로 무조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야외 공간으로 도둑이 들어오는 단점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매물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지코의 '새삥' 챌린지에 도전했다. 강력한 비트에 몸을 맡긴 채 익살스런 표정으로 춤을 추던 두 사람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음악을 바꾸면 '철이와 미애'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서대문구 창천동에 가 탁 트인 홍대 시티뷰가 매력적인 매물을 보여줬다. 지하철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방 2개의 복층 매물이었다. 상대 팀의 멜로망스 김민석이 뒤늦게 매물에 대한 공격을 하자, 박영진은 "디스를 이렇게 감미롭게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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