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G20 회의 앞서 저개발국가들 위한 경제원조 요청

기사등록 2022/10/14 09:49:21

다음달 발리 G20정상회의 앞두고 세계적 경제난 강조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4월28일 키이우에서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4.29.photo@newsis.com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4월28일 키이우에서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mail protected]
[유엔본부=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세계 G20 경제선진국의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장들에게 13일(현지시간) 서한을 보내서 전세계적 경제회복 계획의 노선을 바꾸어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의 증가하는 악영향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개발국가들에 대한 경제원조를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구테흐스사무총장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러한 행사들과 생계비 급등,  경제적 환경의 위축, 지속불가능한 엄청난 부채의 부담등이 " 지구촌 전체의 경제에 재난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생계비 폭등위기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저개발 국가들에 대해 선진국들이 즉시 원조를 실시해 악화되는 지구촌 재정과 단기 부채등의 경감을 시도해야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국제 금융의 불공평한 시스템과 부국이 빈국에 대해 특권을 가지는 구조 때문에 개발도상국들의 고통이 더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2030년 유엔의 극빈국 해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모든 아동들의 교육기회보장,  성평등 확보를 위해서 파트너 국가들의 시장조건 개선을 위한 '자극'이 필요하다며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전세계의  총생산(GDP)의 불과 2%를 차지하고 있는 저개발국의 수익증대를 위해서 공공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인도주의적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계획으로 구테흐스는 5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취약국가에 대한 즉각적인 채무 경감,  개발은행들에 대한 대출조건의 개선,  채무경감을 위해 민간 채권자들과 투자자들의 참여,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유엔의 재정지원 계획의 재정비 등이다.

그는 " 지금은 세계를 가장 심각한 위기로 부터 구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G 20국가들의 지도력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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