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룬 드라마 '더 크라운'…서거 후 800% 시청 급증

기사등록 2022/09/13 17:17:25

여왕 생애, 왕실 삶 그린 '더 크라운' 인기

9~11일 사흘 간 넷플릭스 시청 몰려

[서울=뉴시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이후 왕실의 삶을 다룬 정치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The Crown)' .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2.09.13.
[서울=뉴시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이후 왕실의 삶을 다룬 정치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The Crown)' .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2.09.1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를 연대순으로 조망한 넷플릭스 드라마의 시청이 여왕 서거 후 사흘 동안 서거 전 대비 800% 가량 급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분석 기관 자료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TT 데이터 전문 분석기관 Whip Media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이후 왕실의 삶을 다룬 정치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The Crown)' 시청은 여왕 서거 후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서거 직전 주 같은 기간 대비 800% 증가했다.

에밀리 윈드 기자는 "프랑스의 경우 더 크라운은 지난 주말 시청자가 3배 이상 많았다"면서 "지난 주말 동안 전 세계 시청은 그 직전 주보다 거의 4배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더 크라운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중심으로 영국 왕실의 내밀한 상황을 그린 정치 드라마다. 시리즈 당 10부씩 총 4개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부군 필립공과의 결혼과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부친 조지 6세 국왕의 서거, 여왕 즉위부터 아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까지 내용을 연대순으로 담고 있다.

더 크라운은 오는 11월 시즌 5를 통해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과 1990년대 왕정과 관련된 내용을 본격 소개할 목표로 한창 마무리 제작 중에 있다. 제작사는 지난 9일 여왕의 서거에 따라 추모의 의미로 장례 기간 동안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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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룬 드라마 '더 크라운'…서거 후 800% 시청 급증

기사등록 2022/09/13 17:17: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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