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빈번한 北 미사일 발사에 4년3개월만에 미사일 대피훈련 재개

기사등록 2022/09/11 07:14:3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8발을 쏘는 도발을 하자 한미 연합군이 6일 지대지 미사일 8발을 시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한미 동맹은 오늘 4시45분경부터 북한의 다수의 탄도 미사일(SR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ATACMS(에이태킴스)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8발 중 한국군이 7발, 미군이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한미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8발을 쏘는 도발을 하자 한미 연합군이 6일 지대지 미사일 8발을 시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한미 동맹은 오늘 4시45분경부터 북한의 다수의 탄도 미사일(SR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ATACMS(에이태킴스)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8발 중 한국군이 7발, 미군이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한미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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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올해 들어 다시 활발해지면서 일본이 북한 미사일이 일본으로 날아오는 것을 가정한 주민대피 훈련을 재개한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훈련 재개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4년3개월 만으로  이달 하순부터 내년 1월에 걸쳐 홋카이도(北海道)와 오키나와(冲繩)현 등 8개 도·현 10개 시·읍·면에서 이뤄진다.

미사일 대피 훈련은 2017~2018년 29개 자치단체에서 실시됐지만, 2018년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긴장이 완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중단됐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지난 4월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잦아져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 달에는 22일 도야마(富山)현 우오즈(魚津)시, 23일 가가와(香川)현 도노쇼초(土庄町)에서 실시된다. 10월에는 홋카이도의 교고쿠초(京極町)와 에가마치초(江差町) 2곳에서 열리며, 11월엔 니가타(新潟)현 아와시마우라(粟島浦)무라와 오키나와현 요나쿠니초(與)那国町) 등 4곳에서, 내년 1월엔 오이타(大分)현 나카쓰(中津)시 등 2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총리 관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향후 훈련은 중국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군사훈련 때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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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빈번한 北 미사일 발사에 4년3개월만에 미사일 대피훈련 재개

기사등록 2022/09/11 07:14: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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