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념물 전주 조경단 담장 파손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아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면서 밤사이 전북에서도 거센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 등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243가구 정전을 비롯해 가로수 전도 35건, 배수지원 1건 등 모두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새벽 남원(125가구)과 고창(78가구), 군산 어청도(40가구)에서 정전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공사가 오전 5~6시 사이에 응급복구를 마쳐 정상화됐다.
또 전주와 익산, 군산 등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조선왕조 발상지를 상징해 국가문화재 지정이 추진돼온 전북 전주 조경단(전북도기념물 3호)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버티지 못하고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전날 중앙 재난안전책본부가 오후 10시를 기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자 행정 공무원과 경찰, 군인, 소방 등 297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6일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243가구 정전을 비롯해 가로수 전도 35건, 배수지원 1건 등 모두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새벽 남원(125가구)과 고창(78가구), 군산 어청도(40가구)에서 정전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공사가 오전 5~6시 사이에 응급복구를 마쳐 정상화됐다.
또 전주와 익산, 군산 등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조선왕조 발상지를 상징해 국가문화재 지정이 추진돼온 전북 전주 조경단(전북도기념물 3호)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버티지 못하고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전날 중앙 재난안전책본부가 오후 10시를 기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자 행정 공무원과 경찰, 군인, 소방 등 297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재 전주와 남원 등 6개 시·군 둔치 주차장 8곳과 익산 세월교 2곳을 비롯해 국립공원 등 도내 탐방로 133곳도 모두 통제 중이다.
여기에 군산과 부안 등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는 이틀째 통제 중이며,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는 기상상황을 살펴 운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228.5㎜, 무주 설천봉 173.5㎜, 무주 덕유산 167.5, 정읍 120.1㎜, 부안 83㎜, 무주 82.5㎜, 고창 75.8㎜, 장수 74㎜, 군산 72.4㎜, 전주 63.3㎜ 등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를 해지하고 서해안 4개 시·군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강풍주의보로 변경했다.
여기에 군산과 부안 등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는 이틀째 통제 중이며,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는 기상상황을 살펴 운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228.5㎜, 무주 설천봉 173.5㎜, 무주 덕유산 167.5, 정읍 120.1㎜, 부안 83㎜, 무주 82.5㎜, 고창 75.8㎜, 장수 74㎜, 군산 72.4㎜, 전주 63.3㎜ 등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를 해지하고 서해안 4개 시·군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강풍주의보로 변경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힌남노는 이날 오전 6~7시 전북지역을 지나갔으며, 현재 부산 동북동쪽 약 10㎞ 부근 육상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비는 오전까지 5㎜가량 더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