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국제·특성화 강점…하이브리드 디지털 캠퍼스 구축 박차"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 우송대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04명(정원 내 1954명, 정원 외 15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입학-졸업-취업’ 전 과정 학생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무중심 역량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해외 명문 대학들과 구성한 네트워크를 활용, 하이브리드 디지털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취업률 두각
 
우송대는 각종 정부재원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협력기반구축형'에 선정돼 총  6년간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앞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 2020년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및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에 강한 대학 명성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취업률 전국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달성하는 등 매년 취업률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 특성화 단과대학들

철도물류대학은 2019~2021년까지 3년간 철도공기업 및 철도관련 기업에 21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되면서 4차 산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자율주행열차, 빅데이터를 교육과정에 도입, 철도전기시스템전공, 철도차량시스템학과, 철도건설시스템전공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IT융합학부, 엔디컷국제대학의 AI·빅데이터학과 등 5개 학부의 교육과정을 상호 융합과정으로 개편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4년 설립 6년 만에 세계 상위 5% 대학들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에 이어 2020년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6년 국내 첫 AACSB 혁신상에 이어 올해에도 같은 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교육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100% 영어강의와  해외명문대 출신 우수 교수진, 특성화된 프로그램, 약 60개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국제경영대학이다.

엔디컷국제대학은 2017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개원했다. 해외대학과 복수학위제도,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R-IEP(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생의 경우  희망자 전원 1년간 해외 유학(북경외대) 실시, AIEP(액션기반 영어 능력 향상 집중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전원 50% 장학금 지급, AIEP 수강생 국제기숙사 생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명문대 교류로 우수인재 양성…해외 취업으로 이어져

유학을 가지 않고도 캠퍼스에서 프랑스 최고 조리명문 폴보퀴즈 조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폴보퀴즈 공동교육과정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 최고 명문대학인 바르셀로나대 CETT-UB(University of Barcelona)와 우송대에서 각각 2년씩 공부하고 졸업하면 양교 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있다.

또 미국 노스웨스턴대 메딜 스쿨(Medill School of Journalism)과 섬머 스쿨을, 중국 북경대와 '3+1+2 석사연계과정'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스타트업 및 혁신에 관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UC버클리대학과 '3+1 프로그램'을,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과 '4+1 석사과정'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해외 명문대학 복수학위 및 글로벌 네트워크는 실제 해외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페어몬트 주립대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39명의 졸업생이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고 그중 2020년 졸업한 이소현씨가 미국 간호사면허를 취득, WVU((West Virginia University) Medicine의 루비 메모리얼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최고은씨는 2019년 10월 미국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오로빌 전문요양시설에 취업했다. 작업치료학과에서 세계작업치료연맹(WFOT) 교육과정 인증을 받아 우송대 졸업 후 바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석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다.

◇수시모집 이렇게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내달 21~22일중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같은달 24~31일 중에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 내 모집으로 일반Ⅰ전형(558명), 지역인재전형(105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20명)등이, 학생부종합전형은 종합Ⅰ전형(91명), 종합Ⅱ전형(198명), 소프트웨어인재전형(15명) 등이 있다.

전 학과가 문·이과 구분없이 교차지원이, 각 전형별로 복수지원이 각각 가능하다. 일반Ⅰ전형, 지역인재 전형, 종합Ⅰ전형, 정원외 전형은 면접을 시행하지 않고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이 적용되지 않는다.

철도물류대학(철도소프트웨어전공), 엔디컷국제대학(AI·빅데이터학과)과 소프트웨어(SW)융합대학(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제외) 최초합격자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온라인 라이브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 학과별 소개 영상 및 대입전형안내 영상과 함께 수시 대비 면접전략 등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서접수기간에는 매일 생방송으로 수험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우송대’를 검색하면 수험생 누구나 필요한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송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특성화·국제화 교육에 강점을 지녀 졸업생들이 국내외 취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입학해서 평소 지닌 꿈을 마음껏 펼쳐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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