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만1789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38.1% 증가해
방일 관광은 2만400명…입국 규제 완화로 빠른 회복 기대
한국, 무비자 10월까지 연장…일본, 가이드없는 여행 허용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월 1만명선을 회복했다. 2020년 2월 이후 2년5개월만이다. 한일 양국의 입국 규제 완화로 양국 관광 교류 복원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1만178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38.1% 증가했다.
일본인 방한 관광객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 2월까지 매월 20만~30만명대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며 2020년 3월 1만명대가 무너졌고, 4월에는 360명까지 줄었다. 이후 2000명대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무비자 관광이 재개된 6월 5000명대를 회복했다.
정부가 8월 한달간 시행됐던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한시 무비자 입국을 오는 10월 말까지로 연장하며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한관광 회복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입국전 PCR 검사까지 폐지되며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우리 국민의 방일 관광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7월 한국인 방일 관광객은 2만400명으로, 6월(1만1200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56만1700명)에 비하면 여전히 미약하지만 회복세는 가파르다.
일본 정부가 다음달 7일부터 '가이드 없는 패키지 투어'를 허용하며 우리 국민의 방일 관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1만178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38.1% 증가했다.
일본인 방한 관광객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 2월까지 매월 20만~30만명대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며 2020년 3월 1만명대가 무너졌고, 4월에는 360명까지 줄었다. 이후 2000명대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무비자 관광이 재개된 6월 5000명대를 회복했다.
정부가 8월 한달간 시행됐던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한시 무비자 입국을 오는 10월 말까지로 연장하며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한관광 회복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입국전 PCR 검사까지 폐지되며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우리 국민의 방일 관광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7월 한국인 방일 관광객은 2만400명으로, 6월(1만1200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56만1700명)에 비하면 여전히 미약하지만 회복세는 가파르다.
일본 정부가 다음달 7일부터 '가이드 없는 패키지 투어'를 허용하며 우리 국민의 방일 관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관광객들에게 국경을 개방했지만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여행만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기만 하면 에어텔 등 사실상 자유여행에 가까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본 정부는 백신3차 접종자에 한해 코로나19 PCR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도 면제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관광 안내원이 동행할 경우 1인 패키지 여행이 가능했다"며 "이번 조치로 자유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여행사들은 마진이 큰 여행상품에 여행객들을 모객하려는 경향이 있는 만큼 여행사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한일 양국의 관광교류 규모는 연간 1000만명에 이르렀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만큼 관광교류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 1위였다. 코로나19 직전까지 한 해 700만명 가량이 일본 여행을 떠났다. 일본에서도 연간 300만명 정도가 한국을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관광 안내원이 동행할 경우 1인 패키지 여행이 가능했다"며 "이번 조치로 자유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여행사들은 마진이 큰 여행상품에 여행객들을 모객하려는 경향이 있는 만큼 여행사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한일 양국의 관광교류 규모는 연간 1000만명에 이르렀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만큼 관광교류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 1위였다. 코로나19 직전까지 한 해 700만명 가량이 일본 여행을 떠났다. 일본에서도 연간 300만명 정도가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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