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의식 잃은 60대, 시민과 소방관 도움으로 살았다(종합)

기사등록 2022/08/31 17:04:51

최종수정 2022/08/31 17:37:42

의식잃은 60대, 시민-소방관 도움으로 목숨 구해. (사진=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식잃은 60대, 시민-소방관 도움으로 목숨 구해. (사진=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시민과 소방대원이 힘을 모아 교통사고 피해자의 생명을 구했다.

31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광주 광산구 하남동 4거리에서 보행자 A씨(62)가 오토바이에 치인 뒤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사고 직후 인근을 지나던 일부 시민들이 의식을 잃은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일부 시민은 급히 119에 신고했다.

촌각을 다투던 순간, 때마침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광산소방소 소속 소방관 3명이 현장을 목격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이어받았고 덕분에 A씨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정안철·서현진 소방교와 문성환 소방사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119종합상황실의 의료지도를 받았고, 119 구급대가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정안철 소방교는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해준 시민들에게 대신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생명을 구하는 일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결과가 좋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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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의식 잃은 60대, 시민과 소방관 도움으로 살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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