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6대 전소…피해액 6억대
제주서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6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8시53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공업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까지 해당 공업사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A씨는 임금 문제 등으로 업주와 갈등을 빚다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지른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41건의 동시다발적인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 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공업사 내 차량 정비동이 전소하고 차량 6대가 불타는 등 소방서 추산 6억3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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